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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다큐 다시 스물-커피프린스 편' ‘커피프린스’ 공유 윤은혜 김재욱 김동욱 "故 이언 죽음, 관 앞에서 정신없이 울었다"

by 루피안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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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다큐' ‘커피프린스’ 공유 윤은혜 김재욱 김동욱 "故 이언 죽음, 관 앞에서 정신없이 울었다"



1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다큐플렉스-청춘다큐 다시 스물'에서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 배우들이 등장해 과거를 회상했다.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커피프린스 편’ 2부에서는 커피프린스의 또 다른 주인공인 ‘한성-유주’ 커플과 프린스 3인방에 대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 8월21일 촬영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재욱은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날은 이언의 기일이었다.

 


이날방송에서는 김동욱, 김재욱과 함께 '프린스 3인방'으로 활약한 故 이언을 추억했다. 이언과 모델 생활을 함께했던 후배인 김재욱은 "내게 가장 엄했던 사람이다. 같은 회사였고 모델 선배였고 형이 씨름을 했던 사람이라 선후배라는 위계질서가 좀 강했다. 그래서 더 내게 엄격하게 대했다"며 그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출연진들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언을 떠올렸다. 이언은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 후 약 1년 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선균은 '커피프린스'에서 촬영 대부분을 함께 한 극중 자신의 집을 찾아 "기분이 묘하다. 내가 느낄 때는 보물 같은 곳이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극 중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채정안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故 이언을 "짧은 생이었지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원 없이 모두 하고 떠난 사람"이라고 그를 추억했다. '커피프린스' 이후 이언이 친형처럼 따랐던 공유 역시 그의 생전 모습을 다시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공유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한동안 '커피프린스' 동료들과 일부러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라며 "지금 이 자리에 언이도 함께 했으면 좋을 텐데"라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특히 당시 군대에서 비보를 들었다는 공유는 "재욱이랑 둘이서 미친 듯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둘이서 관 앞에서 울었다. 우리끼리 만났을 때도 한동안 얘기 안했다. 얘기하면 너무 힘드니까"라며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상민(이언 본명)이 생각하면 마음이 항상 아프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매년 형을 보낸 8월 21일쯤이 되면 생각을 한다"며 "하고 싶은 거 참 많은 형이었다. 근데 결과물이 어쨌건 참 자기가 하고 싶었던 건 용감하게 다 도전하고 했던 사람이다"라고 그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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